▲ 출처=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28일 6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누적 사망자는 모두 150명으로 늘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이후 치료를 받던 78세 여성이 이날 오전 숨졌다. 의성 주민인 이 환자는 지난달 19일 성지순례 관련 확진과 같이 성당 미사를 본 후, 같은 달 27일 확진을 받았다. 이후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췌장암 말기였으며, 평소 혈압·당뇨약을 복용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새벽 0시 22분경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85세 여성이 숨졌다.

청도 주민인 이 여성은 지난 2일 마을 주민들과 농사일을 하다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후 검사를 받은 뒤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이튿날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받다가 21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기저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만성기관지염을 앓았다고 진술했다.

부산에서도 73세 남성이 전날 오후 4시경 사망했다. 평소 당뇨, 고혈압, 협심증 등을 앓고 있던 그는 13일 확진 판정받고 부산의료원에 입원, 이후 상태가 악화해 15일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도 요양병원 여성 확진자 3명 (82세, 87세, 88세)이 잇따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