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해외유입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외국인 입국금지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논의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27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외국인 관련해선) 검역강화가 우선적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반장은 "지금 현 단계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대부분은 우리 국민들이다"면서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외국인 입국 강화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부분들을 더 확대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입국금지와 관련된 것들은 상황에 따라서 판단해 봐야 될 문제이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0시)까지 국내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309명으로, 이 중 10%에 해당하는 31명은 외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