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풀무원 주총 현장. 출처=풀무원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풀무원은 27일 서울 예장동 ‘문학의 집 서울’에서 ‘2020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풀무원은 지난 12년간 주주들이 참여하는 토크쇼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주들에게 전자투표제를 활용했다. 또한 행사 형식을 바꾸어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을 도입하는 등 상법에서 규정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 의안심사는 기존대로 현장에서 진행했다. 반면 기존에 주총현장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2부 ‘열린 토론회’는 풀무원 본사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한 영상을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주총현장에서 방영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또한 주총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에게는 영상URL을 전달하여 주총과 같은 시간대에 열린토론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효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풀무원은 전례 없는 저성장 기조와 임금인상, 원부자재 가격 상승의 3중고 속에 전사 매출 2조 3815억 원을 달성하여 전년대비 4.8% 성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올해 국내 사업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해외 사업은 수익성 기반 성장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대를 시작하는 첫해를 맞아 풀무원은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으로 ‘Global New DP5’를 선언하였다”면서 “새 비전은 풀무원이 3년 내 전사 매출 3조원을 달성하고,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구체적인 목표로 정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