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KTX 특별칸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정부가 해외 유입을 통한 코로나19 학산을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KTX 특별칸을 마련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26일 오후부터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 입국자 중 무증상 자가격리 대상자의 귀가과정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지원방안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유럽, 미국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해 승용차를 이용한 귀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전용버스와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에 16개 중요 거점지역으로 이송하고, 수도권 외 지역은 광명역까지 공항버스로 우선 이송한 후 KTX 전용칸을 이용해 각 지역거점 역사로 이동하고 승용차 및 지자체 수송차량 등을 이용하여 귀가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공항버스와 KTX 운임은 이용자가 직접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