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피자 기부를 위해 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한 피자헛 직원들과 대구지역 가맹점주. 사진=피자헛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한국피자헛이 코로나19로 분투하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를 위해 피자 1000판을 기부한다. 

27일 피자헛은 대구에 위치한 9개 상급병원에 피자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은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10회에 걸쳐 진되며, 대상 병원은 대구파티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 대구의료원, 동산병원, 하양국군대구병원이다.

이번 기부에는 피자헛 본사와 대구지역 피자헛 가맹점 14곳이 힘을 모았다. 참가 가맹점은 대구감삼점, 대구성당점, 대구안심점, 대구칠곡본점, 대구침산점, 대구현풍점, 대구황금역점, 복현점, 상인역2호점, 상서계명대점, 수성2호점, 시지광장점, 영대병원점, 경산점 총 14곳이다.

제공하는 피자는 피자헛의 인기 메뉴인 ‘리치골드 불고기 피자’로, 포장 박스에 “힘내라 대구”, “고생하시는 의료진 감사합니다” 등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메시지를 부착해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피자헛 대구성당점과 김대규 점주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우리 대구 시민들을 돕기 위해 많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밤낮없이 고생하시고 있다”라며 “그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 싶어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한국피자헛 본사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데, 피자헛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피자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하루빨리 현 사태가 마무리 지어져 우리 국민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