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화상 면접이 진행되는 모습. 출처= 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앞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보류했던 채용 일정을 재개하기 위해 화상 면접 방식을 활용한다.

현대차는 오는 30일부터 연구개발(R&D) 등 부문별 채용 절차에 화상면접을 도입해 재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일반직, 연구직 신입(인턴 포함)·경력 등 부문별 채용 면접을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진행될 채용 과정에도 화상 면접을 도입할 방침이다. 다만 실기평가, 토론면접, 그룹활동 등 대면 평가가 불가피한 부문의 채용 일정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에 신규 채용을 재개함으로써 통해 인력 확충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입사 지원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비대면 신규 채용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