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대중교통 시설이 텅 비어 있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인천 거주자가 유럽에서 귀국한 지 열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인천시는 연수구 거주자인 29세 여성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가족 1명과 함께 스페인·스위스·프랑스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했다. 이후 16일 오후 3시 15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후엔 자택에서 생활했으며, 가끔 산책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마른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전날 25일 오전 인천 선학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여행했던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가족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이날까지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