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서울시와 금융위원회가 올해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금융 대학원의 운영기관에 '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힌 가운데, 딥서치의 존재감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 컨소시엄으로 활동하며 빅데이터 부문을 맡아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딥서치는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을 자동화 하고 있는 빅데이터 스타트업이며 대한 금융 및 기업 데이터를 위험관리, 투자/여신/영업 기회 발굴, 가치 평가 부분 등 기업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융합하고 분석하는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딥서치와 카이스트가 산학협력 협정을 맺는 모습. 출처=딥서치

빅데이터 처리에 있어서 시장 데이터, 기업데이터 등 정형 데이터 뿐 아니라, 뉴스, 공시, 특허, 리포트 등 다양한 비정형데이터를 함께 처리하는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한편 이를 융합하여 분석해 입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세를 몰아 딥서치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 뿐 아니라, 삼성자산운용 등 대형 운용사, 이 외에도 기업 및 금융데이터 분석을 필요로 하는 연구소와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딥서치는 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 컨소시엄 일부로 활동하며 여의도 금융 대학원 성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딥서치 김재윤 대표는 "금번에 개설되는 여의도 금융대학원은 여의도가 한국 금융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며, "국내 대표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서, 이제까지 쌓아온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 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