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확인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4명 중 57명이 해외유입 사레로 확인. 사진=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104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5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공항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사람이 30명, 이후 지역사회로 돌아가 확인된 사람이 2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내국인은 49명, 외국인은 8명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사례는 총 284건이다. 이 중 내국인이 253명으로 90%, 외국인이 21명으로 10%를 차지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3월 기준 미국 입국자의 대략 85%는 유학생, 주재원 가족 등의 내국인이고 15%는 미국 국적의 외국인"이라며 "입국하는 국가에 상관없이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는 모두 공항에서 선제 격리하고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을 확인한 후 귀가 조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