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오늘(26일) 오후 전국은 기온이 포근한 가운데 남부 지방부터 서서히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 산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300mm 이상 많은 비가 예상돼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서쪽에 위치한 비구름대가 점차 북상해 낮에는 충청도와 수도권에도 비가 오겠고, 강원도에는 밤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어제와 비슷한 15~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20도△춘천 21도 △강릉 22도 △청주 21도 △홍성 19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안동 21도 △대구 20도 △포항 21도 △목포 17도 △광주 18도 △여수 16도 △창원 16도 △부산 17도 △울산 17도 △울릉도‧독도 18도 △제주도 20도 △흑산도 16도 △백령도 12도 수준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서해안 제외)과 경상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