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출처=LG전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LG전자가 전자제품과 결합된 커머스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 또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LG전자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을 의결했다.

LG전자는 정관 개정 승인을 통해 회사 목적 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앞서 LG전자는 광파오븐,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 일반제품을 LG 씽큐 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신규 사내이사로 권봉석 사장, 배두용 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90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번 주총 이후 LG전자 이사회는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배두용 LG전자 CFO 부사장, 권영수 LG 대표이사 COO 부회장, 최춘근 사외이사, 백용호 사외이사, 김대형 사외이사, 이상구 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주총을 통해 주주배당도 승인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지난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