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핫&뉴 한국투자증권, 주식‧펀드 가능한 ‘온라인 금융상품권’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온라인으로 쉽게 주식·펀드 투자 상품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금융상품권은 주식·펀드·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 서비스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을 통해 커피쿠폰처럼 쉽게 구매·선물하고 받은 상품권으로 해당되는 금액만큼 금융상품을 골라 투자할 수 있다.

상품권은 5만 원 권으로 출시되며 1인당 1주일 최대 10만 원까지 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금융상품권으로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금융상품권을 취급하지 못하게 한 기존 규제에서 2년 간 예외 적용을 받게 됐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다양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디지털에 친숙한 2030 세대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는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중 발행어음이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등 자사 특화 상품을 결합한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어서 온라인 금융상품권 출시와 더불어 디지털 전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신(新) 모니터링 시스템' 출시

KB국민은행은 25일 기존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발전시킨 '신(新) 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금융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해 금융사기를 예방한다.국민은행은 지난 1년간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의 탐지율을 높이기 위해 금융사기 거래 분석 요건을 복합 모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2개월 동안 새로운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약 640건, 총 55억원 규모의 금융사기를 예방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수법이 변화함에 따라 선제적, 능동적 대응이 중요해졌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T기술을 적용해 소비자 보호 방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태백시, 카드형 지역화폐 ‘탄탄페이’ 출시

강원도 태백시는 25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태백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카드형 태백사랑상품권 ‘탄탄페이’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발행 규모는 50억원이다. 카드 디자인은 2종류로 출시 후 스마트폰 앱 ‘그리고’를 통해 온라인 발행·충전 할 수 있다. 농협 등 금융기관과 동주민센터에서도 오프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충전은 최초 50만원, 온라인 본인인증 후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캐시백 혜택은 월 70만원(올 6월 말까지는 월 100만원)까지다.결제금액의 8~10%를 마일리지로 적립받을 수 있다. 올 6월 말까지는 사용 금액의 60%(전통시장 80%)까지, 이후 사용금액의 30%(전통시장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