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푸르지오브리파크 주경 투시도. 출처 = 대우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27일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830-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 10개동, 전용면적 49~84㎡에 이르는 총 1714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88가구를 일반분양하며, 평균 분양가는 1400만원 대이다. 

단지 인근에서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펜타 역세권 단지다. 우선 지하철 4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초지역은 기존 노선 외에 수인선 초지역과 신안산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의 경우, 현재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과 2단계 인천~송도 구간이 개통됐다. 3단계인 한양대역~수원 구간이 올해 8월 개통 예정이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가 들어서는 초지역 일대는 최근 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안산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안산시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초지역 인근에는 총 11개 구역에서 1만2000여 가구의 신규 단지가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한 ‘비조정대상지역’이라는 호재도 작용할 전망이다. 비조정대상지역인 안산시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도 비교적 자유롭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 보유 수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중심망의 중심인 초지역에서 편리한 인프라와 우수한 상품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리딩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산하면 대우건설 ‘푸르지오’를 떠올릴 만큼 인지도가 높은 안산에서 또 한번 완판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할 때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도 일대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