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출처=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현장 경영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구미 스마트폰 생산라인, 화성캠퍼스 반도체 라인을 방문한 데 이어, 삼성종합기술원을 직접 찾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25일 오전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사회적 난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머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 등도 살펴봤다.

이재용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말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1987년 미래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와 핵심 원천기술 선행 개발을 위해 개관했으며, 현재는 17개 연구실에서 1200여명의 연구원들이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