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완화 조치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백악관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조기에 필요한 일정보다 훨씬 빨리 완화한다면 상황을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CNN은 "다시 말해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수의 상승 곡선을 완만하게 하기보다 이를 더 악화시킬 것이란 뜻"이라고 풀이했다. 이 매체는 모건스탠리가 미국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5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646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이날 미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