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로 미국을 거론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유엔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85%가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했고 이 중 40%가 미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매우 많은 발병이 일어나고 있고, 더 강력해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진원지의 탄생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서 WHO는 처음 코로나19가 발병한 중국에 이어 이탈리아를 새로운 진원지로 지목한 바 있다. 최근 미국의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진원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로 해석된다.

해리스 대변인은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자 1만4510명을 포함해 33만4981명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