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메디 메인화면. 출처=유한양행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유한양행은 자체 의료정보 포탈인 유메디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애초 유한양행을 포함한 대다수 제약사들은 신제품이 출시되면 오프라인 학술행사인 런칭 심포지엄이나 제품설명회 등을 열어 제품을 알렸다. 이후 영업사원들이 인쇄물 브로슈어를 들고 병의원을 찾아가 제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게 일반적인 영업방식이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최근 디지털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일상화된 환경에 발맞춰 영업방식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 방식인 유메디를 주요 수단으로 적극 활용 중이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메디에 가입한 의사들은 직접 유메디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유메디 웨비나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외 연자들의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시청하면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영업사원들은 e-mail로 제품정보 등을 포함한 유메디 링크(URL)를 보내 제품 설명도 가능하다.

아울러 웹심포지엄, 해외연자 초청 강연 등의 동영상이 유메디에 업로드되고 있어 시청자가 원할 때 스마트폰으로 반복 시청할 수 있다.

유한양행 마케팅 관계자는 “오프라인 학술행사는 시공간적 제약이 많지만 유메디 웨비나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고객은 편한 시간 및 장소에서 양방향 실시간 의견교환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든 제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정확하고 편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며 “유메디는 웹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이용 가능해 태블릿 PC를 주로 사용하는 영업사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