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로역 대흥연립 신축 조감도계획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우리자산신탁이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남구로역 대흥연립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대행고시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남구로역 대흥연립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13-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하 3층 연립주택 4개동 총 84세대로 구성된 준공한 지 38년 된 노후단지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이 단지를 2019년 11월 시행된 정부의‘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차입형 토지신탁방식을 적용해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10월 이주 및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준공 후 지하2층~지상7층 총 146세대 규모의 새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합원 83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63세대는 일반에 분양한다.

본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도보 약 4분거리,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약 10~15분 이내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으로 구립유치원과 구로남초등학교가 인접하고 이마트 구로점, 마리오아울렛과 가리봉 재래시장 등이 근교에 있어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한 편이며, 약 15만8000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구로디지털단지 및 가산디지털단지 사이에 위치해 직주접근성이 뛰어나 분양 및 임대수요가 양호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신임대표 사진=우리자산신탁 제공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는“우리자산신탁은 지난해말 우리금융그룹으로 편입 이후 안정적인 회사신용도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으로 도심지 소규모정비사업을 적극 발굴해 정부의 도심 재생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