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핑크퐁으로 유명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지난해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매출액은 1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47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매출액은 760억원,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41%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주효했다. 스마트스터디의 2019년 해외 매출은 80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으며 본사의 해외 매출액도 520억원을 기록했다.

▲ 출처=스마트스터디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강하다. 지난해 북미 지역 매출은 전체 매출 중 약 50%를 차지하며, 한국 매출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2019년 캐릭터 시장의 중심인 북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둬 설립 10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 2020년부터는 아기상어 TV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성과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핑크퐁, 아기상어등 스마트스터디의 인기 IP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욱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