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캡슐 리뉴얼 시뮬 3종. 출처=빙그레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빙그레의 마시는 발효유 ‘닥터캡슐 1000’이 지난해 8월 리뉴얼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매출이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리뉴얼 된 ‘닥터캡슐 1000’의 이중캡슐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캡슐로 감싸 위산과 담즙산으로 유산균이 사멸하는 확률을 줄이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분말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닥터캡슐의 캡슐로 감싼 유산균이 1000배 이상 생존율이 높다는 실험 결과도 얻었다.

또한 닥터캡슐의 올리고당 성분은 우리 몸속에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로서, 장내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빙그레는 ‘닥터캡슐 1000’의 광고모델로 ‘파란눈의 한국인 의사’ 인요한 박사를 기용했다. 인요한 박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국제 진료센터 소장 겸 가정의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해당 영상 광고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증 데이터에 기반한 1000배 더 강력한 생존율의 닥터캡슐만의 차별점이 소비자의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해 마시는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에 출시된 빙그레 닥터캡슐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산성에 강한 캡슐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간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발효유 제조부문 최초로 특허까지 받은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발효유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