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DB금융투자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DB금융투자는 23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실적 하향분과 주가 급락에 따른 목표주가 괴리율 과다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수 급락의 영향으로 고점대비 단기 37.4%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5조9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6조5000억원을 8.9% 하회할 전망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마트폰과 가전 등의 판매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분의 실적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38조2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41조1000억원을 7.1%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의 올해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1배 수준으로 역사상 저점 수준"이라며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