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한국거래소는 23일 9시17분34초에 코스닥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19%, 코스닥150 지수는 6.69%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은 지난 19일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이다. 매수 사이드카까지 고려하면 총 네 번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4포인트(5.18%) 내린 443.51에서 출발했다.

정부는 최근 최대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를 조성, 주가 부양책을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지만 시장은 오히려 급락하는 등 최근 금리 인하 등 각종 대책에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