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가 창궐하며 재택근무를 택했던 기업들이 최근 정상출근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국내의 확진자 숫자가 줄어드는 한편 한 달 이상 진행된 재택근무 피로도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가아차는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하던 재택근무를 최근 중단했다. 대신 출근 시간을 늘리는 유연 근무제를 통해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처음부터 재택근무를 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TF를 가동하는 것에 그쳤다.

▲ 출처=갈무리

SK계열사들도 내달 모두 정상근무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택근무에서 바로 정상근무로 돌아오지 않고 과도기를 거치는 곳들이 많다. 실제로 KT와 LG유플러스는 현재 자율 출퇴근제를 이어가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일단 31일까지 전사 재택근무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