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17.68%,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14% 하락했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한 주간 17.68% 떨어졌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17.70%, 일반주식 펀드는 -16.14%, K200인덱스 펀드는 -15.92%, 배당주식 펀드는 -15.65%를 기록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도 한 주간 -0.1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초단기채권펀드만 0.05%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60%, -0.33%를 기록했으며, 일반채권 펀드는 -0.02%의 성과를 보였다.

▲ 데이터=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1조1301억원 증가

같은 기준으로 KG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1301억원 증가한 235조7956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0조5119억원 감소한 224조4036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5232억원 증가한 29조952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은 3조7640억원 감소한 20조1963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847억원 감소한 23조2986억원으로 조사됐고, 순자산액은 5611억원 감소한 24조184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9810억원 감소했다.

▲ 데이터=KG제로인

해외 공모펀드 설정액 941억원 감소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난 19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으로 살펴보면 지난 한 주간 10.90% 하락했다. 그 중 남미신흥국주식이 -20.44%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가 -16.52%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7.32%), 해외채권혼합형(-6.19%), 해외부동산형(-0.89%), 커머더티형(-11.38%), 해외채권형(-4.81%)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의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672억원 감소한 40조70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941억원 감소한 18조8752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194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도 109억원 줄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도 13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형별로는 모든 펀드의 순자산액이 줄었으며, 그 중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7683억원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