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경기 용인시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신규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 중 1명은 성남시에서 확진된 감염자의 직장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은 페이스북에 "수지구 상현마을 성원상떼빌아파트에 사는 49세 여성과 기흥구 구성로 삼성래미안 2단지에 사는 35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인한 용인지역의 27번과 28번 확진자가 됐다"고 말했다.

27번 확진자인 49세 여성은 지난 19일부터 발열과 기침, 근육통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확진자는 다음 날인 20일 오후 1시 50분께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오전 9시 40분께 양성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27번 확진자에 대한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28번 확진자인 35세 남성은 성남 34번 환자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증상이 시작돼 이틀 뒤인 20일에는 자택을 방문한 기흥구보건소 관계자에 의해 검체 조사를 받고 양성 판정 이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인시는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