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핫&뉴 국민카드, 은행 10%수준 수수료로 ‘해외송금 서비스’ 선봬

KB국민카드은 20일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망을 활용해 기존 은행 송금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송금 수수료로 해외 송금이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망을 이용해 송금인의 유니온페이 카드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수취인의 유니온페이 카드번호, 이름만 알면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기존 은행 스위프트(SWIPE)망을 활용한 외화 송금 대비 △전신료 △중개 수수료 △수취 수수료가 없어 송금 수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송금에 걸리는 시간도 평균 30분 내외로 통상 3일 이상 걸리는 은행 송금 시간보다 짧다. 또 KB국민카드 회원이며 대한민국 국민인 거주자 중 카드 결제계좌를 KB국민은행 계좌로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향후 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을 다른 은행 결제계좌를 카드 결제계좌로 사용 중인 고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송금은 중국 지역에 한해 가능하며 향후 비자나 마스터 등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북미, 유럽 등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송금 한도는 △1회 최대 미화 5천 달러 △1일 및 연간 최대 미화 5만 달러다.

송금 시 환율은 KB국민은행 전신환매도율이 적용되며 송금 수수료는 원화 환산 송금 금액이 100만원 이하면 3000원, 100만원을 초과하면 5000원이다.

송금방식은 즉시 송금 또는 지연 송금 중 선택 가능하다. 지연 송금의 경우 송금 요청 후 두 시간 후 송금이 이뤄지며 지연시간(2시간)내에는 송금 취소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KB국민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해외송금’메뉴 선택, 약관과 출금 동의, 송금국가 선택, 송금액 입력, 수취인 정보(수취인 이름, 유니온페이 카드번호) 입력, 본인 인증 드의 순서를 거치면 된다

이 서비스는 해외송금 서비스 등록 시와 첫 해외 송금 시‘송금 수수료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송금 1회당 한 개의 스탬프를 제공해 다섯 개 적립 시 ‘송금 수수료 무료 쿠폰’이 추가 제공된다.

 

◆SC제일은행, 티몬 판매자 '데일리론' 판매

SC제일은행은 티몬 셀러를 위해 출시한 선정산 서비스인 '데일리론'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쇼핑 급증으로 판매 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데일리론은 티몬의 거래중개 시스템에 입점한 판매자가 물품을 판 뒤 티몬으로부터 받을 정산 예정금액을 SC제일은행이 판매자에게 먼저 주고, 이후 판매자를 대신해서 정산일에 해당 정산대금을 티몬으로부터 받아 판매자의 대출이 자동으로 상환되는 선정산 서비스다. 데일리론을 이용하면 늦어도 매출 발생 다음날에 대금을 받을 수 있어 셀러들의 현금 유동성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 티몬 파트너센터 내 선정산 서비스 메뉴에서 직접 신청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고 금리는 셀러의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 5.8%의 고정금리로 일괄 적용된다.

 

◆KB손해보험, 건강보험 ‘하이패스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

KB손해보험은 유병력 고객 맞춤형 건강보험 자동심사 시스템인 ‘하이패스 자동심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하이패스 자동심사’는 KB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에 발맞춰 KB손해보험이 인수심사 빅데이터 통계를 기반으로 만든 자동심사 시스템으로, 유병력 고객의 할증 또는 부담보 심사를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기존 보험사들의 심사방식은 하나의 심사결과를 제시하고 고객은 그 결과를 따를 수 밖에 없어 고객의 선택권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KB손보에서 이번에 도입한 ‘하이패스 자동심사’는 고객에게 최대 3가지 유형의 심사결과를 안내한다. 본인의 보장 선호도에 맞추어 심사결과를 선택할 수 있다.이에 보험료를 더 내더라도 보장을 중요시하는 고객과 할증된 보험료 납입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각기 원하는 조건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