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코노믹 리뷰(DB)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자택대기 명령을 내렸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19일(현지시간) 개빌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한 모든 외출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전했다. 

행정명령은 즉시 발효되며, 이날부터 4000만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거주지에 머물러야 한다. 음식과 의료 서비스 등으로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또한 대중 이벤트와 집회도 제한된다. 약국과 은행 등 필수 시설과 보건 기관을 제외한 주 전역의 식당, 바 등의 업체는 문을 닫는다. 

뉴섬 주지사는 "대중의 보건과 안전 수호, 최고위험군·취약층 상대 건강 관리 시스템 우선 제공 보장을 위해 모든 주민은 즉각 현재 주의 공공보건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주(4152명), 워싱턴주(1083명), 캘리포니아주(1044명)에 미국 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나왔다 캘리포니아의 확진자 가운데 230명은 로스앤젤러스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