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자문위원단이 신종 코로나19 공동연구를 위해 서울의료원을 방문했다. 사진=서울의료원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세계보건기구 자문위원단(WHO)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을 찾았다. 

WHO 자문위원들은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장과 2시간여에 걸친 회의를 19일 진행했다. 이들은 음압병동 방문해 진료 시스템과 환자 데이터 관리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WHO 자문위원단은 동일집단(코호트) 연구 제안과 진료 근거 마련를 위해 지난 18일 긴급 방한한 바 있다. 자문위원단은 호흡기·감염 전문가인 윌리엄 피셔 의학박사(노스캐롤라이나 채퍼힐 의과대학), 토머스 플레처 의학박사(리버풀 대학병원) 등으로 구성됐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신뢰도가 높은 데이터를 얻기 위해 방한한 WHO 자문위원들이 서울의료원의 시스템과 데이터를 직접 보고 듣고 싶어 했다"며 "서울의료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