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출처=국립암센터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베트남을 비롯한 신남방 국가에 우리나라 종양간호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는 1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위탁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 사업의 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세부적으로 신남방 4개국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의 인력을 선발해 질환 중심의 암 치료법과 종양간호 분야의 교육, 연구 및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이은숙 총장은 “신남방 4개국의 석사과정 간호사에게 종양간호 교육, 실무, 연구 역량 향상과 역할 개발을 통한 간호인력 수준 향상으로 암 예방과 관리를 통한 자국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학위과정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 학술교류를 통해 국제적 종양간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암 연구 및 관리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됐다. 입학 정원의 50% 이상을 아시아 차세대 리더로 선발하고, 강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개교 이래 전문대학원으로서 총 95명의 석박사를 배출하며 암관리 및 연구 전문가, 암분야 국제기구의 전문가 등을 양성했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시행하는 협력국의 보건의료인력 대상 중장기 초청연수 사업이다. 이 중 학위과정 사업은 협력국의 간호인력을 초청해 중장기적 교육 및 역량 강화를 통한 간호인력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올해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