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전경. 사진=이코노믹리뷰 권유승 기자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근무하는 외주업체 직원이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천 생명수 교회의 교인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현대카드‧캐피탈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본사 3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주업체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명을 받았다. 이에 IT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해당 근무층은 전면 폐쇄됐으며, 전 직원이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천 생명수 교회의 교인으로, 이 교회의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들은 후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A씨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확진상태에서 근무를 한 적은 없다"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해당 층을 폐쇄하고 주변의 공영 공간도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