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한국거래소는 19일 국내 증시의 주가가 폭락이 지속돼 낮 12시5분을 기준으로 코스피(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8%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한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해서다. 이에 따라 코스피·코스닥 모두 향후 20분간 매매 거래가 중단된다.

두 시장 모두 이후 낙폭이 15% 이상으로 벌어지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이상 추가하락 1분간 지속 시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 중단(2단계 발동)된다.

두 시장에서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것은 올해 들어 2번째다. 지난 13일에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