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전경. 출처=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MA)이 미국 몽고메리주 앨라배마(Alabama)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WHNT19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앨라배마 공장 관계자는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의)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모든 생산 활동을 보류했다”며 “현대차는 앞서 위생 시설을 공장 곳곳에 배치했으며, 이번 사고에 따라 앨라배마 공공보건국(ADPH)의 매뉴얼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현대차의 첫 미국 공장으로 지난 2005년 5월부터 가동돼왔다. 쏘나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 미국 주력 차종들이 연간 총 37만대 생산된다. 현재 3000명 가량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