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체온체크하는 시민들. 이코노믹리뷰 임형택기자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경주세무서에서 직원 4명이 1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세무서는 즉각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직원과 접촉한 9명의 직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도록 했다.

방여당국은 세무소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설폐쇄후 방역조치에 들어갔으며, 19일 오전 10시에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확진된 세무서 직원 중 3명은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면서, 지난 15일 확진된 경주 19번 환자(여,59세)가 운영하는 투다리 성동점을 함께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건천읍에 거주하는 47세 여성의 남편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51세 여성 신천지 신도의 여동생이다.

남편은 아내가 확진된 다음 날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자가격리됐다. 이 남편은 자가격리 기간 중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격리 해제 이후 이상 증세를 보여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서 관계자는 "긴급 민원 업무는 인근 영천지서나 포항세무서를 방문하거나 무인민원발급기, 인터넷 홈텍스를 통해 처리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