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 석경 투시도. 출처 = 쌍용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신규 공급 부족한 해운대구에 역대급 수요가 몰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현장 방문을 못하는 청약 상황이 벌어져도 수요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1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1순위 청약이 88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합쳐 1만992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26.45대 1을 기록했다. 다만 해당 단지는 경쟁이 있을 시 1순위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전용 면적 별로 1순위 해당지역 거주자 평균 경쟁률은 212대 1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84㎡A 34가구, 84㎡B 21가구, 84㎡C 33가구로 총 88가구를 모집했다. 최고 경쟁률은 84㎡B로 21가구 모집에 7525명이 몰려 358.33대 1로 나타났다. 가장 청약 경쟁률이 낮은 타입은 84㎡A로 34가구 모집에 5407명이 몰려 159.03대 1을 기록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69-8번지 일대 공급되는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3.3㎡당 평균 분양가 1690만원에 책정됐다. 전 평형이 6억원을 넘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수요자들을 이끌기도 했다. 한 분양 관계자는 "부산 분양 시장은 저렴한 분양가에 움직이는 시장"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자도 "해운대 자체가 땅이 없어서 신축이 귀하다"고 설명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의 향후 일정은 2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 계약일은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이뤄진다. 부산광역시 해운대로 일대에 마련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견본주택은 당첨자에 한해 계약기간 동안 입장을 허용한다. 쌍용건설 측은, 이 기간 열화상 카메라와 소독 발판,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방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