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투자적격 회사채 바벨전략 운용 금리‧신용위험 방어

미 달러 인덱스‧ 금 분산투자로 대안자산 마련

저변동성 퀄리티주식으로 초과 성과 기대

▲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여 다양한 경기 상황에서도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켜내는 투자상품이 출시되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한BNPP자산운용의 ‘신한글로벌밸런스EMP펀드’는 포트폴리오 운용의 안정성에 주안점을 둔 펀드로서 현재 금융시장 상황과 같이 주식과 금리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 전략으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경기방어를 위한 자산 분산투자와 상승 대응자산 선별 투자 전략으로 장기 성과와 방어력이 검증된 6개의 글로벌 핵심 투자대상 자산에 투자하여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 수익 추구를 목표로 한다.

6개 핵심 투자대상 자산은 미 국채, 투자등급 회사채, 미국 달러, 금, 저변동성 주식과 실적이 우수한 주식 등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자산도 적극적으로 매입한다.

이 펀드의 특징은 미국 상장 ETF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높은 유동성과 비용 효율성을 확보하고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다. 또 한 번의 펀드 가입으로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할 수 있고 전문가의 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알아서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점이다. 특히 연금자산(퇴직연금·개인연금·IRP)과 같이 장기로 운용하며 편입 자산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투자상품이다.

투자대상 채권 자산은 안전성이 높은 미 국채와 신용위험과 수익성과 회복력이 높은 투자등급 회사채 등이다.

대안 투자자산으로는 가장 유동성이 높은 미 달러 자산과 스태그플레이션, 통화 평가절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금에 투자한다.

일부 투자하는 위험자산으로는 글로벌 저변동성 주식과 경기 방어적 성격과 수익성 향상 효과가 있는 글로벌 퀄리티 주식에 투자하여 추가 성과를 기대한다.

포트폴리오(자산구성)은 선정된 핵심 투자대상에 대해 하락 위험을 낮추면서 위험 조정수익(Sharpe Ratio)이 최대화되는 균형 비중을 산출하여 구성한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실제 포트폴리오를 보면 수익증권 97.68%, 유동성 자산 1.09%, 기타 자산 1.23%로 구성되었다.

운용전략 중 핵심 채권전략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국채와 수익성 보강을 위한 투자등급 회사채를 섞는 바벨전략을 활용한다. 즉 만기가 길지만 신용위험이 낮은 미 국채 장기물과 신용위험은 일부 있지만 만기가 짧은 투자등급 회사채를 결합하여 금리변동 위험과 신용위험을 분산시켜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대안전략은 기축통화인 미 달러 인덱스와 실물화페인 금에 분산투자하여 미 달러화의 환금성과 높은 신뢰도에 따라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을 방어한다. 또한 금은 명목화폐의 가치 절화, 물가상승,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안전자산의 가치를 보존한다.

주식전략은 장기적인 수익을 담보하고 저변동성 주식과 퀄리티주식(가치주)를 활용하여 초과 성과와 위험 조정 성과를 기대한다.

기간 운용수익률을 살펴보면 ‘신한글로벌밸런스EMP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 A1 클래스의 17일 기준 기간 운용수익률은 최근 1개월 -3.50%, 3개월 -0.65%, 6개월 0.38%, 연초후 0.52%,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1.62%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의 위험등급은 3등급으로 다소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주요 투자 위험은 시장위험, 파생상품 투자위험, 국가 위험, 환율변동 위험, 리밸런싱 위험, 모델위험, 장외파생상품 거래 위험, 자산배분 위험 등이 있다. 특히 자산배분 위험은 국내-외 주식, 채권 등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자산별 편입비율을 조절하는 전략으로 특정자산의 손실이 확대되어 펀드 전체의 손실이 예측한 규모 이상으로 커지거나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어 일반 투자신탁에 비해 더 큰 변동성과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성훈 신한BNPP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팀 팀장은 “글로벌 금융 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글로벌 확산과 유가 급락으로 인해 국내외 주식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경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원달러 환율 역시 5년 내 최고 수준까지 근접한 상황이며 금융 시장은 당분간 이와 같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며 “다만, 중앙은행과 각 국 정부는 통화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화를 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신한BNPP글로벌밸런스EMP펀드‘는 주식 비중이 크지 않고 안전자산 위주로 편성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낮춰 장기 운용하는 투자자산(연금펀드, 퇴직연금, IRP 등)에 적합하므로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자산관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유의사항

▶이 펀드는 집합투자증권으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집합투자상품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투자 희망자는 펀드 가입을 결정하기 전에 투자대상, 환매방법, 보수와 수수료 등에 대해 (간이)투자설명서 등을 반드시 읽어보고 문의 사항은 직접 확인한 다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외화 표시 자산에 투자하는 경우 환율변동 위험에 따라 자산가치가 변동되거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