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일 기자] KDB산업은행은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에 400억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 2월 17일 정부의 LCC에 대한 최대 3000억원 금융지원 발표와 관련해 티웨이항공에 대한 긴급 운영자금 60억원을 무담보로 승인했다.

에어서울, 에어부산에 대해서도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해 각각 200억원, 140억원 지원완료했다. 또 이들 LCC에 대한 추가지원 및 그외 LCC 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요청에 대해서도 심사절차를 거쳐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13일 현재 신규 운영자금대출, 기존대출 기한연장, 수출입금융 등 총 3264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설비투자붐업 프로그램,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 등 저금리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올해 13일까지 총 10조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4.2% 증가된 규모이다.

금융지원과 더불어, 산은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자가점포 내 중소기업 임차인 대상 월 임대료의 35% 감면(6개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매확대 추진, 대구·경북지역 고객대상 ATM 수수료 인하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