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발' 해외 유입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네덜란드에서 유학하던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럽발' 해외 유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고양시 내 14번째 확진 사례다.

이 여성은 올해 1월말 네덜란드로 출국한 유학생이다. 지난 15일 네덜란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여성은 입국 당시 37.6도로 미열 증상을 보여 공항 검역소 시설에 격리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입국 과정에서 격리 조치됨에 따라 거주 지역 내 접촉자와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