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아인이 전자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처=서울창업허브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전자약’ 기술 선도 업체 뉴아인이 투자금을 확보하고 전자약 기술 임상 시험에 박차를 가한다.

뉴아인은 최근6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뉴아인은 지난 2017년 9월 대교인베스트먼트와 헤이스팅스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B까지 총 8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안과 질환 제품 임상시험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뉴아인은 2017년 설립 초기 한국얀센과 존슨앤드존슨에서 주관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에서 초대 우승을 거머쥔 스타트업이다. 현재 조직공학과 신경재생 기술을 접목한 전자약이라는 새로운 의료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 전자약 플랫폼 회사로서 다양한 질환에 맞춰 모두 사용 가능한 전자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원 대부분은 석ㆍ박사 출신 연구자로 구성됐다. 창업자 김도형 대표 역시 전자약 연구개발사업 기획 연구 1차 기획위원회,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연구회 소속으로 연구 중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뉴아인은 눈을 타깃으로 한 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손상된 각막 조직에 미세 전류를 전달해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신경과 상피 세포의 원활한 재생을 유도하고 비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신경을 정상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서는 안구건조증과 관련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다. 뉴아인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내에서 본 기술의 임상적 검증을 위해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뉴아인은 서울대학교 파킨슨센터,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한양대학교 의공학연구소, 삼성서울병원 의공학연구센터, 삼성서울병원 안과&이비인후과 등과 안구건조증뿐만 아니라 이명, 안면신경재생, 망막질환 등 '전자약'의 다양한 적용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뉴아인 관계자는 “휴온스, 옴니씨앤에스, 삼일제약 등 다양한 산ㆍ학ㆍ연 기관들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팀과 캐나다 소재 제이랩스(JLABS@TORONTO)에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활발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