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XT6. 출처= 캐딜락코리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지엠 모기업 제너럴모터스(지엠)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신모델을 내놓았다.

캐딜락코리아(이하 캐딜락)는 3열 좌석을 갖춘 대형 SUV XT6를 16일 출시했다.

XT6는 앞서 작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뒤 같은 해 하반기 한국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올해 상반기로 출시 일정이 미뤄졌다.

XT6는 캐딜락의 개편된 트림 전략에 따른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XT6에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돼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m 등 수준의 구동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 20인치 프리미엄 휠 등도 함께 탑재됐다.

캐딜락은 XT6에 정속 주행 등 특정 상황에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를 기존 모델 대비 높였다. 또 최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 XT6의 대시보드 전경. 출처= 캐딜락코리아

XT6에는 HD급 화질로 개선된 리어 카메라 미러와 서라운드 뷰 등이 실내 사양으로 장착됐다. 주행 보조 사양으로는 차량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량 주변의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햅틱 시트가 적용됐다. 또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야간 주행 보조(나이트 비전) 등 기능이 탑재됐다. XT6의 적재 용량은 2·3열 폴딩 시 최대 2229ℓ까지 늘릴 수 있다.

이밖에 XT6는 차세대 캐딜락 유저 익스피리언스 시스템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된 로터리 컨트롤러를 통해 탑승자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XT6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인 ‘2020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2020 Top Safety Pick+)’를 부여받음으로써 안전성을 입증했다.

▲ XT6의 좌석 전경. 출처= 캐딜락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