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반포동 등 한강변의 노른자 입지를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가열되는 와중에 새로운 한강변의 랜드마크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준공을 앞두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단지는 지난 2017년 착공에 들어가 현재 68.8%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외관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출처=대림산업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 자리잡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주거단지 2개동뿐만 아니라 프라임 오피스인 D Tower,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D Art Center 등으로 구성된다. 주거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준공되면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를 비롯해 이 일대가 신흥 고급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수동은 서울시가 2003년 1월 서울숲 개발계획을 발표한 후 뚝섬지구개발, 한강변 전략정비구역과 인근 준공업지역에 지속적으로 첨단업무시설이 들어서며 변화하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조망,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3면 개방형 평면과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 등 특화된 설계를 통해 극대화된 조망권을 확보했다.

거실과 주방은 한강의 물줄기와 서울숲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해 개방감과 일조량도 개선했다.

이 외에도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내진설계, 첨단 스마트홈(IoT) 서비스 등의 시스템이 적용되고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각 동 29층에 위치한 클라우드 클럽은 한강과 서울숲 등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도 최초로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가 완공되면 한강 남측의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와 함께 '아크로 트라이앵글’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중인 한남3구역과 신반포15차 사업을 수주해 아크로 한강벨트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