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신약 개발전문 바이오기업 제넥신이 바이넥스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업을 강화한다. 제넥신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 있다. 출처=제넥신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제넥신과 바이넥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DNA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제넥신은 16일 바이넥스와 DNA 백신 ‘GX-19’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각각 DNA 백신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바이넥스는 상용화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생산 기술 및 경험을 갖고 있다.

제넥신과 바이넥스는 3월부터 GMP 생산에 돌입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임상시료 생산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이는 다수의 비임상, 임상시험을 통해 탄탄하게 구축된 DNA 백신 개발 경험이 있는 제넥신과 DNA백신의 글로벌 상용화가 가능한 시설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넥스 간 오랜 기간의 협업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제넥신 관계자는 또 “이번 GX-19 공동개발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어떠한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에도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