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옥. 사진= 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양사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 협력사에 가맹금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차는 3~5월 세 달 간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오토큐의 가맹금을 감면해주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협력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영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달 코로나19로 비교적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의 블루핸즈 143개소, 오토큐 73개소의 가맹금을 전부 면제한다. 이외 지역의 블루핸즈 1231개소, 오토큐 727개소에는 가맹금을 50% 감액한다.

이어 4~5월엔 전국 서비스 협력사의 가맹금을 절반으로 감액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현대차 14억1000만원, 기아차 8억2000만원씩 각 서비스 협력사에 지원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도 서비스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