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13.07%,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02% 하락했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한 주간 13.07% 떨어졌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12.88%, 일반주식 펀드는 -12.03%, K200인덱스 펀드는 -11.91%, 배당주식 펀드는 -11.26%를 기록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도 한 주간 -0.0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초단기채권펀드만 0.02%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12%, -0.06%를 기록했으며, 일반채권 펀드는 -0.01%의 성과를 보였다.

▲ 자료=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5964억원 감소

같은 기준으로 KG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964억원 감소한 235조91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9조7433억원 감소한 232조5224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543억원 증가한 28조7020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은 2조9305억원 감소한 23조188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733억원 감소한 23조7361억원으로 조사됐고, 순자산액은 886억원 감소한 24조6968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1조7432억원 감소했다.

▲ 자료=KG제로인

해외 공모펀드 설정액 1400억원 증가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난 13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살펴보면 지난 한 주간 8.89% 하락했다. 그 중 브라질주식이 -21.47%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가 -17.89%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7.18%), 해외채권혼합형(-5.11%), 해외부동산형(-1.33%), 커머더티형(-5.92%), 해외채권형(-3.00%)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의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400억원 증가한 40조969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56억원 증가한 18조9674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59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40억원 감소했다. 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290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모든 펀드의 순자산액이 감소했으며, 그 중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4811억원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