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월 셋째 주 분양시장도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출처=리얼투데이

통상 3~5월은 봄 이사철로 ‘분양 성수기’에 꼽히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예년에 비해 분양물량이 다소 줄어들 조짐이다.

청약접수는 서울과 부산 등 두 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충북, 부산, 전남에서 네 곳이 개관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2곳에서 총 1114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5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4곳에서 개관한다.

▲청약 접수 단지

▶SH공사는 오는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서 ‘마곡지구 9단지’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59~84㎡, 분양 962가구, 임대 567 등 총 152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9호선·공항철도인 마곡나루역이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는 공항초·중교, 송정초가 있으며 근린공원, 서울식물원, 수명산 등이 있다.

▶쌍용건설은 오는 17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152가구, 오피스텔 19실 등 총 171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도시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해운대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다.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단지

▶SM그룹의 티케이케미칼은 20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일대에 ‘송추 북한산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8개 동, 전용면적 63~73㎡, 총 604가구로 조성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IC가 인접해 있고, 호국로, 신호국로, 북한산로, 교외선 송추역(추진 계획중/GTX연계 예정)을 통해 서울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신세계건설은 20일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에 ‘빌리브 센트로’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4개 동, 전용면적 57~84㎡ 총 392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도보권에 분포초·중·고가 있으며 대연고, 예문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W스퀘어를 비롯해 메가마트, 성모병원, UN기념공원, 이기대 수변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트램 연장선(경성대역~이기대역)도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