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정역 반도유보라 투시도. 출처 = 반도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반도건설이 인허가 및 개발추진이 까다로운 ‘민간개발부지’를 적극 매입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천안시 두정역세권 ‘우성사료 공장부지’와 ‘천안모터스’ 부지를 매입해 명품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두정역 반도유보라(가칭)’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천안시 두정동 두정역세권 일대 기존 공장부지에 아파트로 개발될 예정이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말,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3-21번지 일원에 위치한 옛 우성사료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최근에는 인접부지인 393-23번지 천안모터스 부지를 추가 매입해 총 3만3853㎡규모의 대지에 아파트 전용면적 84㎡ 7개동 총 617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천안 두정지구는 일반공업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이 되며 약 30만평의 대규모 주거지역 개발이 진행 중이다. 약 75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특히 두정지구는 반경 10km 내 아산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등 대규모 산업체 근로자 약 10만 명이 상주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이번 사업지는 두정지구 내에서도 핵심입지로 손꼽히는 두정역 도보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두정역은 수도권 1호선 및 경부선이 지나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및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 국도 천안대로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우수한 지역이다. 

생활 인프라 또한 갖춰져 있다. 400m 내 두정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국공립 도솔유치원, 두정중, 북일고, 북일여고 등의 명문 사학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등 인근에 위치했다.

영화관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사업지 반경 5km 이내 롯데마트와 이마트, 코스트코, 신세계 백화점, 단국대학교 대학병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천안 두정지구의 대규모 개발호재와 더불어 두정역 도보역세권이라는 최고의 입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천안지역에 첫 선을 보이는 ‘반도 유보라’ 브랜드인 만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반도건설의 특화설계와 상품력, 첨단시스템을 통해 두정지구 최고의 랜드마트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