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중남미 시장에 출시한 뉴 코란도. 출처= 쌍용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실적을 반등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주요 언론매체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형 코란도 론칭 행사를 열었다.

쌍용차는 코란도의 트렌디한 제품 감성을 홍보하려는 취지로 현지에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예술가 거리인 바랑코(Barranco District)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페루,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주요 국가의 대리점 관계자 20여명을 리마로 초청한 뒤 세일즈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세일즈 트레이닝은 전략적인 판매 활동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쌍용차는 이번에 처음 중남미 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세일즈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쌍용차는 “중남미 시장은 최근 정치적, 경제적 불안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쌍용차는 향후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현지시장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올해 판매 목표(10만대) 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