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 출처 = 삼성물산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래미안 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단지 북쪽은 한강, 남쪽은 반포 도심과 연결되는 단지의 특성을 살릴 계획이다.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하고, 남쪽은 도심지의 활력있고 강한 느낌을 연출하기로 했다. 

또한 건축물의 수직과 수평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할 예정이다. 수직 디자인은 상승하는 반포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강한 프레임을 살리고, 수평 디자인은 주동을 감싸는 유기적인 선형을 활용해 우아하게 아름다운 느낌을 줄 계획이다. 

‘래미안 원 펜타스’ 단지 입구에는 150m에 이르는 거대하고 유려한 문주를 설치한다. 호텔식의 드랍-오프 존도 만들어진다. 단지 주차장 입구에 드랍-오프 존을 만들고, 호텔 로비처럼 꾸며진 컨시어지와 대기공간을 꾸며 아이들의 등하교나 손님 방문 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래미안 원 펜타스’의 조경은 특별한 하나의 시그니처 플라자와 다섯 개의 프리미엄 정원으로 구성한다. 단지 중심에는 The S-Plaza로 명명한 선큰 가든이 들어선다. 이 공간에는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뿐 아니라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수종과 쿨미스트 기술을 적용하고,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협업하여 30평 규모의 글램핑이 가능한 공간을 구성한다. ‘도심 속 캠핑’이라는 이색 휴식 공간으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내에는 건조기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세탁동선을 주방과 통합해 단순화 시킨 스마트 키친을 적용한다. 식사 공간을 더 크고 아름답게 꾸민 갤러리 다이닝, 그림이나 고가의 물품을 보관하기 용이한 퓨어 클로젯(Pure Closet) 등을 제안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는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다"며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15차를 빛낼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