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정부가 매일 발표되는 확진환자 수에 대해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신규 환자 200명~300명을 넘었다고 코로나19가 대유행하거나, 100명대가 나왔다고 해서 유행이 이제 끝나거나 낙관할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간의 추세선 이동과 진단검사의 투입현황,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인한 2, 3차 감염의 가능성 등 많은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며 “아직 대구·경북 등 중심 지역의 환자 수가 많고 그 외 지역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유행을 안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들도 부디 방역당국을 신뢰하고, 차분한 대응을 유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