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12일 요청했다.

코스포는 "지난 3월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어 18개 법안이 의결되었습니다"면서 "지난해 정기국회 이후로 과방위 법안의 심의와 처리가 지연 돼 스타트업이 애를 태웠으나, 3월 5일 스타트업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법안들이 과방위를 통과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 출처=갈무리

여기에 그치지 말고 신속한 본회의 통과가 필요하다고 봤다. 코스포는 "본 법안은 여전히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야 하는 바, 조속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동 폐기될 우려가 크다"면서 ▲공인인증서 폐지 및 블록체인 활용지원(전자서명법 개정안),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 및 교육 지원(소프트웨어 진흥법 개정안), ▲양자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육성(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AI산업 및 인력양성 정책지원 근거 마련(국가정보화 기본법 전부 개정안),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기관의 위상 강화(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5개 법안의 조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요청했다.

코스포는 "위 5개 법안은 스타트업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법으로서, 만일 이 법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폐기 된다면 스타트업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면서 "20대 국회의 남은 임기 동안 여야 모두 중요한 과학기술 비쟁점 법안에 대해서 신속하게 심의하고 논의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