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팬데믹 선언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 시간)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유행 이후 사상 3번째. 이제사 선언한 배경에 대해 "팬데믹이라는 단어 잘못 사용하면 비이성적 공포 유발하거나 전쟁 끝났다는 정당치 못한 인정으로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 초래"라고 설명. "코로나19 통제될 수 있다"고 강조.

◆伊 코로나19 확진 2313명 증가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12462명(+2313명), 사망자 827명(+196명), 일일 신규 확진·사망 최다. 중동(터키 제외, 이집트·이스라엘 포함) 지역 감염자 9938명. 이란 확진 9000명(+958명), 사망 354명(+63명). 쿠웨이트 모든 여객 항공편 13일(현지 시간) 밤 12시부터 중단하는 초강수. 미국 코로나19 환자 수 최소 1000명 이상으로 집계, 사망 31명(+1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총7755명, 사망 66명,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99명(오후 7시 기준).

◆뉴욕증시 11년 강세장 종료
11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과 미국 재정 부양책 불확실성 등으로 폭락.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전 거래일 대비 5.86%(1464.94P) 추락한 23553.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4.89%(140.85P) 급락한 2741.38, 나스닥 4.7%(392.20P) 떨어진 7952.05에 장 마감. 현지 언론들은 뉴욕증시의 11년 초장기 강세장(bull market) 사실상 끝났다고 보도.

◆국제유가 하루 만에 급락
20%대 대폭락 했던 국제유가 급반등 하루 만에 다시 급락세 반전,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증산 선언 영향. 11일(이하 현지 시간)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전장보다 배럴당 4.0%(1.38달러) 내린 32.98달러에 거래 마침.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기준 4.19%(1.56달러) 떨어진 35.66달러에 거래 중.

◆영국 기준금리 0.5%p 인하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MPC) 특별 회의 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 위해 기준금리 기존 0.75%에서 0.25%로 0.5%포인트 긴급 인하. 영국 기준금리 역사상 최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인 2016년 8월 이후 약 3년 6개월여 만.

◆UAE 산유량 33% 증산
11일(현지 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3위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석유사 ADNOC은 4월부터 산유량 일일 400만 배럴로 증산하겠다고 발표, 1월 기준 UAE 하루 산유량 303만 배럴의 약 33% 증산하는 셈.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선포 이어 '유가 전쟁'에 뛰어들어.

◆코로나 진단비 줄이고 4시간 내로
11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따르면 이창준 단장 연구팀이 현재 코로나19 검사에 걸리는 시간 4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비용 기존 16만원에서 18000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검사법 공개. 대학 연구실 등 전국 4000여곳 생물안전 2등급 연구시설에서 빠르게 코로나19 음성 여부 진단 가능.

◆김포공항 롯데면세점 무기한 휴점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롯데면세점 12일부터 임시 휴점, 재개점 일정 미정. 일 매출 코로나19 확산 이전 2억원에 달했으나 최근 100만원대까지 급감한 것으로 알려져. 김포공항 9일부터 일본 입국 제한 시행으로 운항 편수 하루 1∼2편 수준으로 급감, 이용객도 급감해 이마저도 취소될 수 있는 상황. 김포공항 신라면세점은 운영 시간 단축.

◆대기업 1/4 상반기 채용 축소 
한국경제연구원과 리서치앤리서치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26개사 중 27.8%가 "채용 축소 또는 1명도 채용 않을 것", 32.5%는 "채용 계획 자체를 세우지 못했다"고 응답.

◆이통사 콜센터 재택근무 확대
SK텔레콤 12일부터 콜센터 전체 직원 6000명 중 25%가 재택근무 희망자, 이들 대상으로 재택근무 시행. LG유플러스는 채팅 상담사에 대해 순차적 재택근무 시행. KT는 콜센터 인력 20% 분산 배치. KT와 LG유플러스도 콜센터 직원에 순차적 재택근무 실시 밝혀.